공동 다승 1위가 4명, 치열한 경쟁 펼치는 KT 전태양-진에어 조성주-KT 이영호-CJ 김준호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4시즌(이하 프로리그) 3라운드 2주차가 3연승을 달리고 있는 SK텔레콤 T1의 단독 1위로 종료됐다. KT 롤스터 역시 1승을 추가하며 3승을 기록해, 초반 상위권 다툼은 양대 통신사가 치고 나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1, 2위를 제외한 나머지 6개 팀이 모두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모든 팀이 세 경기를 치른 상황이므로, 중반으로 들어서는 3라운드 3주차부터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이다. 잔여 4경기 성적에 따라 지난 라운드처럼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다 탈락하는 팀이 나올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다승왕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다승 1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총 4명으로, 각 13승을 기록하고 있는KT 롤스터의 전태양과 이영호, 진에어 그린윙스의 조성주, CJ 엔투스의 김준호가 그 주인공이다. 다승 1위가 공동 4명이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며 각 팀 에이스들의 자존심 대결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뜻한다.

한편 프로리그에서는 당분간 세월호 사고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의미로 장내 공연 등 e스포테인먼트와 관련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행사들을 모두 진행하지 않는다.

3라운드 3주차 경기는 4월 27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고, 게임 채널 SPOTV GAMES(IPTV - SK B TV 채널 262번, LG U+ 채널 109번, 케이블 TV - CJ헬로비전 디지털 채널 122번)으로 동시 생중계되며 스포츠 채널인 SPOTV2를 통해 지연 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네이버 스포츠(http://sports.news.naver.com), 아프리카TV(http://afreeca.com), YouTube(http://www.youtube.com/eSportsTV), TwitchTV(http://twitch.tv/sc2proleague)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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