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토의 20년 된 유명 IP로 추억과 몰입감 제공, '진격1942' 후속작 올해말

구미코리아가 ‘퍼즐버블’과 함께 2014년 진격한다.

서울 청담동에서 비하이브에서 4월 22일, 구미코리아(gumi Korea, 이하 구미코리아)의 미디어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구미코리아의 실적과 앞으로의 라인업 소개, 그리고 그 중 가장 기대작으로 꼽히는 ‘퍼즐버블’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했다.

■ "글로벌 회사 구미의 게임, 한국과 외국 활발하게 교류"

먼저 구미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었다. 구자선 구미코리아 부사장은 “구미는 일본에서 유명한 회사다. 2014년에는 피파(FIFA) 라이센스를 통해 큰 매출을 거두기도 했다. 중국,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폴, 유럽, 그리고 한국에 지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고 간략히 설명했다.

글로벌 회사의 장점은 게임의 수출과 수입이 유연하게 가능하다는 것. 그는 “구미는 해외에서 성공한 게임을 한국으로 가져올 수도 있으며, 한국에서 성공한 게임을 수출하기도 쉽다”고 이야기했다.

구미코리아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진격 1942’, ‘브레이브 프론티어’, ‘라이징히어로’ ‘트리니티소울즈’까지 총 4개의 게임을 출시했다. 구 부사장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슈팅부터 카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가져왔다”고 이야기했지만, 아무래도 이 중 가장 히트한 게임은 ‘진격 1942’와 ‘브레이브 프론티어’이다.

그는 “‘진격 1942’로 회사의 브랜드를 처음으로 알릴 수 있었다. 홍콩에서 IP를 가져와 개발을 거의 한국에서 직접 했다. 올해 말에는 이 IP로 유저들이 깜짝 놀랄 후속작도 준비중이다”고 이야기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브레이브 프론티어’에 대해서는 “글로벌 회사의 성격을 살려 해외의 것을 가져온 첫 시도이다. 구미 본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임팩트있고 깊이있는 게임이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을 포함해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 "20주년 퍼즐버블, 4월 29일 한국 상륙 기쁘다"

2014년 라인업 중 기대작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먼저 “올해가 20주년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입을 열었다. 그가 말한 20주년은 바로 추억의 게임 ‘보글보글’이었다.

“친숙한 ‘보글보글’ 캐릭터를 만든 타이토는 오락실 게임을 많이 만든 회사이다. 일본 내 대기업에 속하며 자체 게임 센터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구미가 보글보글 캐릭터로 ‘퍼즐버블 for Kakao(이하 퍼즐버블)’이란 게임을 준비하게 되었다.”

니시와키 쯔요시 타이토 글로벌 사업팀장은 무대로 올라와 인사를 전했다. 그는 “타이토의 기업이념은 게임을 통해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함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1994년 제작해서 20년이 지난 ‘퍼즐버블’은 굉장히 오래된 게임이다. 구미와의 제휴를 통해 회사에서 내놓은 최고의 걸작인 ‘퍼즐버블’ 최신작을 한국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구미와 ‘퍼즐버블’을 시작으로 단단한 사업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퍼즐버블’은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구미는 콘텐츠를 수정하고 보완하며 현지화에 집중하고, 타이토는 개발지원과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구자선 부사장은 “게임의 특징은 유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친구와 경쟁하며 빠르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fast와 best이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특징으로 ‘퍼즐버블’에서는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으며, 많은 장애물 등의 조건을 추가해 사고형 퍼즐로 즐길 수 있다. 카카오톡 게임에서는 시간제한이 엄격한 반면, ‘퍼즐버블’에서는 조준을 할 때는 시간제한 없애 높은 몰입감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클리어 주건으로 짜릿함과 만족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게임 플레이 방법은 같은 색깔의 풍선을 맞추며 떨어지는 방식으로, 특히 친구와 경쟁과 친구 버블(스마일 모양)을 맞추면 추가 득점을 하는 등 협력이 잘 구현되어 있다. 출시는 오는 4월 2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1개월 내에 신규 지역을 업데이트 하고 이벤트와 콘텐츠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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