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메쎄 사장 방한, 8월 열리는 게임스컴 로드쇼 형식 설명회

올해 독일에 열리는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이 모바일게임 전용공간을 연다.

게임스컴을 주관하는 쾰른 메쎄(Koelnmesse)는 17일 카타리나 함마 사장(COO, 사진)이 직접 한국을 찾아 기자들에게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게임스컴의 성과를 밝히고, 올해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릴 ‘게임스컴 2014’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특히 올해 게임스컴은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함마 사장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확장세를 반영해 8번홀에 모바일 전용관을 설치하겠다”고 “그 동안 모바일 게임사가 흩어져서 각 홀에 배정받았다. 올해에는 하나의 홀에 집중시켰다”며 소개했다.

올해 참석할 주요 게임사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닌텐도(Nintendo), 크라이텍(Crytek), 딥 실버(Deep Silver/Koch Media), EA(Electronic Arts), 코나미, 유비소프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라이엇게임즈, 빅포인트, 워게이밍이 참석을 확정했다.

함마 사장은 “온라인 월드는 전시홀 8번과 9번을 배정받았다. 행사가 임박하면 더 많은 게임사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게임업계 경기가 침체를 반영하듯 한국 주요사는 눈에 띄지 않았다. 다만 공동관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260 평방미터를 배정받아 24개의 업체, 경기콘텐츠진흥원 역시 102 평방미터 10개의 업체를 모집중이다. 참가업체 명단은 5월말에 공개된다. 비즈니스 홀에 인크로스가 단독 회사로는 이미 예약을 마쳤다.

한편 게임스컴 2013는 전년보다 23% 상승한 88개국에서 34만 명이 방문했다. 40개국에서 온 635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은 공동관 중심으로 27개사가 함께한 바 있다.

방문객은 4월 중순 이후부터 www.gamescom-cologne.com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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