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MMORPG ‘이카루스’가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디어 ‘이카루스’의 4월 16일 공개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 "4개의 필드와 3개의 인던, 비행지역 '학카나스' 공개"

우선 공개되는 지역과 공개되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파란 지역이 연내 업데이트 예정된 곳이다. 엘라드 대륙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각 지역에서 나오는 자원을 쟁취하고 길드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거점전과 지역을 점령하는 세력전도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OBT에서는 25레벨까지 5개의 클래스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4개의 필드와 3개의 인던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지역 ‘학카나스’는 독특하게도 비행 지역이다. 석훈 팀장은 “전체적으로 탁 트여있고, 비행이 주 콘텐츠라 어떤 펠로우를 가지고 어느 지역의 콘텐츠를 즐기느냐에 따라 다른 세계를 즐길 수 있다. 공중 콘텐츠를 이용해 몬스터를 풀링해 모아 범위 공격을 하며 사냥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콘텐츠는 ‘거신 야타이만’이다. 공중에 떠있는 거인으로, 유저들은 비행 전투를 즐기며 몬스터를 잡을 수 있다. 석훈 팀장은 “기존의 MMORPG에서 찾을 수 없던 방법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 "엑자란 무법지대에서 PVP 마음껏 즐기자!"

그렇다면 OBT이후의 업데이트에서는 어떤 콘텐츠가 들어갈까? 석훈 팀장은 “단계적으로 40레벨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필드 3개, 인던 4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스킬과 전투, 펠로우 콘텐츠, 엑자란 무법지대가 있다.

기존에 강력한 액션과, 역동적인 연계 스킬, 화려한 이펙트와 타겟팅으로 ‘이카루스’는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석훈 팀장은 “화려한 액션이 정점을 찍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클래스 고유의 특징을 잘 설명할 수 있고, 각 특성에 맞는 연계 스킬로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며 콤보 형태가 가능하다. 무기 변환도 스킬에 따라 자동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카루스’의 핵심 콘텐츠인 펠로우의 경우 이번 OBT에서 지상은 7레벨, 공중은 15레벨에 경험할 수 있다. 그는 “펫 시스템의 경우 동행 펠로우라 불렀는데, 다시 펫으로 변경했다. 7레벨과 15레벨에 펠로우 시스템 자체를 이용 가능하지만, 본격적인 공중 전투는 20레벨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카루스’에서 펠로우의 경우, 성장을 시킬 수도 있고, 봉인을 해서 무기를 강화할 수도 있다. 또한 펠로우 자체를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그는 “신규 펠로우가 약 100종 가량 추가되었다. 펫은 펠로우와 마찬가지로 각 클래스에 맞게 특화된 성격을 가진다. 자신의 클래스와 맞는 펠로우를 길들이면 혼자 사냥하는 것보다 수월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유 PK 지역인 ‘엑자란 무법지대’는 이름처럼 무법지대이다. 석훈 팀장은 “기존의 ‘이카루스’가 너무 착한 게임이라는 말이 있었다. ‘엑자란의 무법지대’는 28레벨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PVP에 관련한 업적이나 호칭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20인 레이드와 고효율 사냥터로 학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속킬에 성공할 경우 주어지는 버프로, 이 플레이어를 죽일 경우 버프를 뺏어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질서했던 엑자란 시대의 과거로 넘어가 음산하고 무질서한 거친 PVP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펠로우 길들이기도 가능하며, 이 지역의 펠로우는 PVP에 특화되어 있다. 파티맺기도 가능하며, 20인 레이드를 통해 PVP 전용 아이템이나 전설 인던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을 더욱 깊이있게 즐기기 위한 콘텐츠인 업적과 호칭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그는 “250개의 업적과 50여개의 호칭, 전투와 던전, 펠로우와 퀘스트 등과 관련된 업적이 있다. 플레이어가 필요할 때 업적을 달성하면 어려운 플레이도 쉽게 할 수 있다. 작은 미션이나 퀘스트와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는 4월 16일 공식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라 전했다. 첫 업데이트는 ‘the 파르나’이다. 그는 “적정한 시점에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드디어 발표하게 된 ‘이카루스’로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마무리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