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인터렉티브 대표 “구글플레이와 어깨동무 글로벌 가속페달”

“글로벌 IP 레이싱게임도 구글플레이와 함께 하니 광속질주 달립니다.”

위고인터렉티브(대표 박노일)는 지난 3월 13일에는 ‘리볼트2 : 최고의 RC카 3D 레이싱’(Revolt 2)을 출시했다. 그리고 5개월만에 전세계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리볼트’의 후속 시리즈다.

1999년 출시된 후 PC버전으로 명성을 쌓았고, 이제 모바일 버전으로 선보인 것. 전세계 수천만 명이 즐기던 게임으로 위고인터렉티브가 전세계 판권을 갖고 있다.

박노일 대표는 “전 세계 70여 개국 구글 플레이에 추천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90% 이상이 해외 사용자다. 현재도 매일 5만~7만 명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다. 2013년 구글 플레이 올해의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라고 소개했다.

해외 런칭은 일사천리 된 것이 아니었다. ‘리볼트’ 클래식은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지만 ‘리볼트2’는 6개월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그는 “첫 글로벌 론칭을 경험하면서 용량이 가장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리볼트2는 한번에 다운로드하는데 시간이 걸린 문제를 해결해 분할 다운로드 처리했더니 결과가 판이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 밖에 8개 언어로 서비스를 하고 자국 타이틀 같은 느낌의 현지화를 한 것이 흥행 부스터 역할을 했다. 그는 “구글 개발자 가이드 충실 따랐다. 프로모션 동영상이나 언어 최대 현지화 노력한 것으로 역시 글로벌 IP는 통했다고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항상 성공만을 따른 것은 아니다. 그는 “언어 현지화 인앤 과금의 경우 환율 따라 5000원이 4.99달러가 아닌 4.36달러로 나와 현지 유저가 생소하게 느꼈다. 이런 과금 문제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GDC에서 느낀 게 있다. 이상하게 다운로드 늘어나는데 유저가 안 늘어났다. 나중에 보니 접속 네트워크 문제였다. 한국 서버에서 두고 있는데 한국 서버는 5~10초이면 처리하는데 미국은 30~1분 등 실행 문제가 되니 바로 삭제되는 악순환이었다”며 “이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리고 소셜 도입. 자동매칭. 친구초대 등도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고인터랙티브는 ‘브릭스 브레이커’라는 이름으로 아케이드 게임 ‘벽돌깨기’를 북미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구글플레이와 함께 마케팅을 해 40만 다운로드했다 8일만에 100만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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