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국내 사례 증가 주목

구글코리아(대표: 존 리, www.google.co.kr)가 오늘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구글 플레이와 게임’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2주년을 맞은 구글 플레이의 성장과 구글 플레이를 통한 국내 게임 개발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조언과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구글 플레이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앱, 게임, 영화, 도서 등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고,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100만 개 이상의 앱이 등록되어 있고, 전 세계 190개국에서 매달 20억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으로는 500억 건의 앱 다운로드가 이루어지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의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 단연 가장 인기가 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료 앱 상위 20개 중 10개가 게임이며, 이런 트렌드는 다른 나라도 비슷할 정도로 게임은 구글 플레이의 주요 콘텐츠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 4명 중 3명이 구글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즐기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게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플랫폼
구글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 게임(Google Play Games)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플랫폼으로 주요 특징으로는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 웹 플랫폼을 모두 지원, △최대 8명이 동시 게임 가능한 실시간 멀티플레이 △업적 및 리더보드로 편리한 게임 실적 조회 △클라우드 세이브로 어느 기기에서든 게임 진행 및 사용자별 설정 유지 기능 등이 있다. 사용자는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개발자는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부가 기능 개발보다 게임 개발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참조 : 구글 플레이 게임 소개 첨부).

글로벌한 성공을 위한 다양한 최적화, 현지화 지원
구글 플레이의 가장 큰 강점은 190개국 이상의 국가, 10억 명 이상의 전 세계인에게 한국 게임을 동시에 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글은 게임 앱 개발의 △디자인과 창작 △유통 △수익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개발자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우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게임 그래픽과 다양한 기능을 최적화함으로써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언어 번역 기능으로 현지화를 지원한다.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Google I/O)를 비롯하여 개발자 웹사이트와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Android Studio)와 같은 통합 개발 환경(IDE)을 제공해 개발자들의 손쉬운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돕고 있다. 아울러 게임 내 광고 유치를 통해 개발사가 수익화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구글 플레이를 총괄하는 크리스 예가(Chris Yerga) 구글 엔지니어링 디렉터도 행아웃 화상연결로 참여해 안드로이드와 구글 플레이의 최신 성과 및 차별점을 소개했다. 예가 디렉터는 “안드로이드 기기는 이미 10억 대 이상 개통되었고, 지금도 매일 150만대 이상이 개통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 역시 총 500억 건 이상의 누적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였고, 안드로이드 기기 소유자 4명 중 3명은 게임을 즐기고 있다”면서 “한국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게임 개발사들이 많으며 이미 세계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둔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개발자가 구글 플레이에서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쓰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게임 개발사 성공 사례 발표에는 박노일 위고인터랙티브 대표,  나동현 바이닐랩 PD,  김준희 글루 모바일 코리아 지사장, 김태환 넥슨코리아 부사장이 참여해 구글 플레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 진출 러쉬
위고인터랙티브의 리볼트2(Revolt 2)는 출시 5개월 만에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전용 레이싱 게임이다. 전 세계 70여 개국 구글 플레이에 추천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90% 이상이 해외 사용자다. 현재도 매일 5만~7만 명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다. 2013년 구글 플레이 올해의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바이닐랩의 라디오해머(Radiohammer)는 슈퍼DJ가 되어 리듬과 비트를 타며 흘러나오는 악당을 터치 플레이로 제압하는 모바일 리듬 액션 게임이다. 독특한 구성과 이색 콘셉트로 인기몰이를 통해 전 세계 50개국 구글 플레이에 차례로 추천게임으로 선정되었으며, 추천 이후 일본의 경우 5배 이상, 북미는 10배 이상 다운로드가 급상승했다. 일본 4Gamer, 미국 터치 아케이드 등 권역별 주요 매체와 리뷰 사이트에도 소개되면서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글루 모바일의 이터니티 워리어즈 3(Eternity Warriors 3)은 풀 3D 그래픽으로 연출된 캐릭터들이 펼지는 액션이 특징인 롤플레잉 게임이다. 지난 1월 세계 시장에 출시되어 역시 구글 플레이에서 추천게임으로 소개된 후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였으며, 국내에서도 각종 게임 차트 상위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넥슨의 영웅의 군단은 4년의 긴 개발 기간, 다섯 번의 사전 테스트와 프리오픈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게임성을 검증받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화려한 3D 그래픽과 정통 MMORPG의 재미를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담아내며 출시 약 보름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3위,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 플레이 공중파 TV광고 시작
한편, 기자간담회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구글 플레이 공중파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오늘의 즐거운 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구글 플레이의 다양한 게임을 통해 소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은 주인공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낯선 사람들 사이 홀로 앉아 게임을 시작한 주인공 주위로 여러 사람이 모여들며 앵그리 버드, 라디오해머, 영웅의 군단 등의 다양한 게임을 함께 하게 되고, 게임을 통해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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