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블랭크 간담회장서 엔씨 주장르 아닌 새 게임 소개

김택진 사장 “10년 전통 엔씨, FPS 시장에 새 즐거움 주겠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이 오랜만에 공개적인 자리에 나섰다.
 
28일 엔씨소프트가 새로 선보인 포인트블랭크 기자 간담회장에서 김 사장은 “엔씨소프트의 10년 경험과 제페토의 기술이 만나 엔씨 최초로 FPS장르 ‘포인트블랭크’를 내놨다. 지금까지 리니지, 리니지2가 준 즐거움에 더해 새로운 게임의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9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조심스런 출발을 했다. 기본이 잘된, 뼈대가 튼튼한 그리고 FPS의 기본에 충실한 포인트블랭크를 보니 ‘역시 엔씨가 좋은 게임을 내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내에서도 사내 클랜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그는 “임원들로만 클랜을 만들었다. 직접 플레이를 해본 후 재미있고, 훌륭하다는 자체 평가가 많았다. 직원들의 클랜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의 행보는 다음달 4월 공개하는 블록버스터급 MMORPG ‘아이온’에 이어 ‘리니지’가 10주년을 맞아 에피소드3를 시작하고, 상반기 중에 총 4개의 캐주얼 게임을 선보이는 등 의욕에 넘친다.
 
캐주얼 게임의 4인방은 ‘포인트블랭크’ ‘드래고니카’ ‘펀치몬스터’ ‘러브비트’로 19일 포인트블랭크가 오픈했고, 펀치몬스터 드래고니카 러브비트가 상반기중 잇달아 클로즈베타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일간스포츠 200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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