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철 대표는 부회장 맡아 북미사업-기존 사업 총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경영진이 바뀐다.

19일 위메이드는 김남철 대표(42)가 부회장으로 물러나고, 신임 대표로는 장현국 부사장(40)을 내정한다고 밝혔다.

장현국 신임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6년 ㈜넥슨에서 게임업계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네오위즈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 ㈜네오위즈모바일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특유의 치밀함과 게임 업계에서 십 수년 이상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메이드의 글로벌 경쟁력 확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6월 남궁훈 공동대표가 사임한 뒤 유지돼온 단독 대표 체제는 장현국 부사장이 선임 이후에도 동일하게 지켜진다. 신규 대표이사 선임 이후, 경영진들의 역할 분담으로 책임 경영을 계속해 나간다.

장현국 신임 대표이사는 위메이드의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조직에 특화된 역량을 강화하고 전세계 유수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

김남철 대표는 2012년 3월 대표로 취임한 이후 만 2년을 위메이드 사령탑으로 이끌었다. 2010년 1월 위메이드 부사장에 오른 이후 2011년 12월 사장 자리에 올랐다.

김남철 현 대표이사는 부회장 직을 맡아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한편, 현재 전담하고 있는 ‘아크스피어’와 ‘이카루스’ 등 기존 사업을 챙길 방침이다.

한편, 신임 대표이사 취임은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 절차를 진행 예정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 장현국 신임 대표 프로필
1974년 생
카이스트 대학원 경영공학과 석사
2014년 03월 위메이드 대표이사 취임 예정
위메이드 부사장-㈜아이오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겸임(현재
㈜네오위즈모바일 대표이사
㈜네오위즈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
㈜네오위즈게임즈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네오위즈게임즈 전략기획그룹 그룹장
㈜넥슨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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