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스킬 아닌 기술 속의 머리싸움 재미가 매력”

창원에서 초대돼 온 유저 서원희씨.
[게임톡]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은 엔씨소프트의 기존 빅3(‘리니지’ ‘리니지2’‘아이온’)와 어깨를 나란히 할 블록버스터급 온라인게임이다. 수십만명이 동시에 접속해 월드에서 싸우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는 21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 초대된 유저들은 모두 300명.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된 ‘The 2nd B&S Soul Party’에는 지역이나 게시판 등급 등을 고려하여 초청했다.

블레이드&소울의 신규 동영상을 보고 있는 유저들.
배재현 블소 PD의 “팬들을 위한 행사니 재밌게 즐겨라”는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인 이 중 하나가 경상남도 창원에서 초대된 서원희(25)씨. 그는 홈페이지에 일반신청을 통해 초대되었다.

평소 ‘리니지’나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을 즐겨왔다는 그는 “무협게임이 오리엔탈적인 느낌이 강해 한국 유저들에게는 안맞았다. 그렇지만 블소는 한국사람에게도 딱 맞는 것 같다”며 “처음 트레일러 영상을 보며 확 반했다. 역시 게임명가 엔씨소프트다운 혁신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느꼈던 블소의 재미에 대해서는 “블소는 격조높은 액션을 승화하고 원화를 완벽히 재현한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단순히 스킬을 따라잡는데 그치지 않고 기술 자체에 뭔가 들어가 있다”고 했다.

유저파티 현장의 한쪽에서 열린 칵테일 쇼도 눈길을 끌었다.
그 뭔가가 뭔지 물었다. 그는 “몸싸움뿐만 아니라 머리싸움의 재미도 뛰어나다. A의 경우 B로 대처하여 싸울 수 있다. 패턴에 맞게 사냥하는 일도 재밌다”고 말했다.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세계 최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원화를 바탕으로 창조한 블소. 김형태 아트디렉터는 “3년 전 약속했던 경공을 구현했다. 다음 CBT에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제6직업인 소환사는 ‘고양이’”라고 소개해 그 자리에 있던 서씨를 비롯한 파티에 참여한 유저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