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실제 의상 입고 ‘사랑은 Move’ 등 열창

▲ '블레이드&소울' 의상을 입고 공연을 하는 4인조 걸그룹 시크릿.
[게임톡] 4인조 걸그룹 시크릿이 ‘블레이드&소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21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열린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신작 게임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소울파티에 나타난 시크릿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춤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은 Move’, ‘샤이보이’ 두 곡을 부르며 소울파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0대~30대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시크릿’은 이날 신작 게임 ‘블소’ 내 의상을 실제로 입고 공연을 했다. 시크릿 블소 의상은 ‘거장의 손길이 시크릿을 eastern paper doll로 변신시킨다’ 컨셉으로 블소의 비중있는 캐릭터인 ‘진서연’과 ‘비월’을 모티브로 새로운 의상을 제작했다. 섹시하면서도 단아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게임 내 의상에 사용된 레이스나 문양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 김형태 '블레이드&소울' 아트디렉터와 의상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4인조 걸그룹 시크릿.
시크릿 멤버 한선화, 송지은의 경우 전체적으로 화이트골드를 바탕으로 화이트레이스를 사용해 밝고 여성적인 느낌 강조, 비월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징거와 전효성은 블랙골드로 진서연의 강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시크릿의 입은 게임 속 원본 의상을 디자인한 엔씨소프트 김형태 AD는 “최고의 인기 걸그룹시크릿과 함께 블소에 등장하는 의상을 제작하는 것은 우리로서 매우 의미있는 부분”이라며 “ 게임 내 비중 있고 상징성 있는 캐릭터를 시크릿 이미지에 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크릿은 2010년 발표한 싱글앨범 ‘Madonna’ 활동 당시 멤버 전효성이 게임 의상 같은 무대의상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특히, 전효성은 쭉 뻗은 각선미와 볼륨 있는 몸매로 팬들에게 ‘베이글 종결자’라 불려지며 연일 화제를 낳기도 하였다.

그녀의 무대의상을 본 네티즌들은 “마치 게임 캐릭터 실사 판같다.” 라는 등의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