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관계자 커뮤니티인 '재미예술인'이 지난 2월 28일 여의도 KT타워에서 파티를 열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들의 간단한 세션 발표와 GMGC의 중국 시장 발표를 비롯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자리를 마련한 것. 120여명의 관계자들이 서로 교류하는 파티를 겸한 이 행사는 300여명의 모바일 게임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재미예술인(게임은 재미있는 예술)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발족식을 겸했다.

■ 모바일 게임인을 위한 열정 드디어 하나되다
‘게임은 재미있는 예술’이라는 말의 준말인 재미예술인은 300명의 모바일 게임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

한국 모바일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과 혼심을 다하는 게임인들이 밴드를 통해 뜻을 뭉치고 교류를 확대했다. 그리고 모바일게임인들의 노고에 비해 사회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현실을 바꾸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법을 찾았다.

그 중의 하나가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개발사들에게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멤버끼리 다양하게 공유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것.

발기인인 황성익 본부장은 “사회적으로 게임이 저평가받고 있다. 사고를 전환해 게임을 재미있는 예술으로 접근하며 사회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재미예술인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처럼 앞으로도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개발사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세미나를 만들어가겠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 구글코리아-아이프리 스튜디오, 글로벌-중국 시장 소개
첫 번째 세션 발표에서 구글코리아 민경환 팀장은 한국 모바일게임 개발사가 언어장벽을 넘어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강조하며 ‘구글 플레이와 함께 큰 성공을 거두자’는 내용의 발표를 했다.

김진철 컴퍼니100 대표는 ‘버디러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한 후속작 출시를 주제로 발표했다. 기존의 성공한 게임을 베이스로 기존 게임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새로운 리뉴얼 작업을 통해 신 트렌드를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하는 후속작 출시를 언급하였다.

■ “게임인의 소통과 교류, 어려울 때 서로 자주 만나자”
첫 파티를 성공적으로 치른 제1회 재미예술인 커뮤니티 파티는 4월 초에 공연이나 세미나 등의 새로운 형식의 모임을 통해 게임인들의 사기를 충전하는 형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

이날 게임인들은 “어려울 때 자주 만나자”며 각 업체간의 협력과 소통을 촉진 시키고 상생의 길을 가고자 설립된 커뮤니티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개발과 사업을 하면서 겪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나누었다.

황성익 본부장은 “한국 모바일게임의 시장에 대해 이심전심으로 공감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앞으로 비즈니스와 등산, 성공한 게임인의 주제발표, 재미의 심리학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어려울 때 희망을 찾는 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