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작 모바일RPG, 구글 플레이 인기게임 3위 흥행몰이 시작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RPG '다함께 던전왕 for kakao'(이하 다함께 던전왕)이 본격적인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지난 14일 출시된 이후 좋은 성적으로 첫 주말을 지난 18일에는 드디어 구글플레이 무료 게임 순위 3위, 매출 순위는 6위에 올라 파죽지세를 보여주었다.

현재까지 약 60만 건 이상 게임 다운로드, 총 8만 5000만명이 참가한 별점 평가에서 4.4개(5개 만점)를 기록을 하며 오랜만에 ‘빅히트’ 타이틀로 부상했다.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RPG’로 불리는 ‘다함께 던전왕’은 넷마블이 출시한 RPG로 6개월간 1위를 질주한 바 있는 ‘몬스터 길들이기’(현재 2위)와 자체 경쟁을 벌일지도 관심사다.

‘몬스터 길들이기’와 ‘다함께 던전왕’은 모두 모바일 RPG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하지만 ‘다함께 던전왕’은 Full 3D 고퀄리티 그래픽과 300여종의 살아 숨쉬는 듯한 소환수, 4:4 실시간 전투와 최대 50여명의 친구와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등의 코어한 요소가 강화되었다.

한 게임인사는 “‘몬스터 길들이기’의 틀에 쉬움과 빠름을 얹었다. 조금 더 라이트한 게임을 즐기던 유저와 여성을 의도했다”며 두 게임이 시너지효과로 ‘쌍끌이’ 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함께 던전왕’의 개발사인 블루페퍼도 주목을 받고 있다. ‘크레이지 레인’ ‘런앤히트’ ‘마구마구2014’ 등 출시하는 게임마다 대박을 터트린 모바일 신흥 명가인 블루페퍼는 RPG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넷마블 한지훈 본부장은 “넷마블 모바일게임의 전성시대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와 더불어 ‘다함께 던전왕’이 2014년 모바일게임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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