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16일 오후 2시 개막전 진행

㈜넥슨(대표 서민)은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 이하 밸브, 대표 Gabe Newell)이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Dota 2)’의 정규 리그 ‘코리아 도타 2 리그(Korea Dota 2 League, 이하 KDL)’ 시즌 1이 16일 오후 2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Nexon Arena)’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KDL’ 시즌 1은 8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티어(Tier)1, 2의 경기는 ‘넥슨 아레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풀리그 방식으로 티어1은 3전 2선승제, 티어2는 단판제로 각각 경합을 벌여 최종 누적상금에 따라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연승할 때마다 상금이 상향되는 ‘위너(Winner) 시스템’을 도입해 티어1에 속한 팀이 한 시즌 동안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상금은 5천 5백만 원, 티어2는 2천 2백만 원 규모이다.

또한 티어1 우승팀은 연말에 총 4개팀만 참여 가능한 ‘그랜드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하며, 팀 전용 짐꾼을 제작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배분 받는다.

16일 열리는 개막전 티어1 경기에는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 1 우승팀 ‘버드갱(Birdgang)’과 시즌 3 결승 진출팀 ‘제퍼(Zephyr)’가 격돌한다. 신생팀 ‘제퍼’가 ‘포모스 도타 2 리그(FDL)’ 결승에서 ‘버드갱’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첫 경기의 기세 싸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어2 경기에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엠브이피 핫식스(MVP HOT6)’와 신생팀 ‘미션석세스(Mission Success)’가 1회차 상금을 두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와 일요일 오후 2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며, ‘스포티비 게임즈’, ‘올레티비’, ‘유플러스티비’, ‘비티비’, ‘네이버 e스포츠’, ‘유튜브’, ‘아프리카TV’, ‘티빙(tving)’, 등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로 생중계된다.

한편, 넥슨은 현장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관람객 전원에게 넥슨 캐시 2만 원과 ‘KDL’ 전용 짐꾼 ‘푸르릉’ 아이템이 포함된 관전티켓을 선물하고, 승리 팀을 정확히 예측한 관람객을 추첨해 도타 2 스틸시리즈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등 한정판 고급장비를 지급하는 ‘승리 팀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현장에 도타 2와 관련된 코스튬플레이(Costume Play)를 하고 방문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해 도타 2 스틸시리즈 마우스를 제공하고, 출석한 횟수에 따라 넥슨 캐시와 ‘럭박스(Luckbox)’를 증정한다.

‘KDL’은 수준별로 티어1, 티어2, 티어3 세 단계로 나뉘어 연간 총 네 개 시즌이 운영되는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 ‘도타 2’ e스포츠 대회로, 티어1과 티어2는 매 경기마다 상금을 책정, 승리한 팀에게 즉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 시즌 우승/준우승 팀 선수들에게 ‘프로선수 자격증’, 대학 입학 추천서 및 정기 소양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KD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KDL 리그 페이지(http://dota2.nexon.com/League/KDL/KDL_Info.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타 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방식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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