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2011년 신고 공개 화들짝, 결혼식은 차후 다시 발표

탤런트 김가연(41)과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33)이 2011년 2월 혼인 신고해 이미 법적 부부인 상태라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김가연 소속사 에스피모터스 관계자가 한 매체에 이 사실을 전하며 "결혼식의 구체적인 식 장소와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두 사람이 해외에 있어 확인이 어렵다. 귀국 하는 대로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근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한 임요환은 최근 마카오에서 열린 ‘마카오 포커컵’ 터보 토너먼트에 참가, 현재 마카오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두 사람의 웨딩화보 사진(사진)과 지난해 8월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자신이 출연한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 대해 시청률 공약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7월 김가연은 "웨딩잡지 "더 웨딩" 7월호 커플웨딩 화보가 나왔습니다. 비록 화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미리 체험해보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헤헤"라는 글과 함께 웨딩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 웨딩 사진에는 두 사람은 여느 잉꼬 커플 못지않게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김가연과 세미 수트를 입은 임요환은 서로에게 밀착한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한 김가연은 지난해 8월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자신이 출연한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 대해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요즘 시청률 공약이 대세라 남자친구(임요환)와 고민 끝에 시청률 공약으로 결혼하는 것은 어떠한가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청률 35%를 넘으면 결혼하겠다. 시청률 35%를 넘도록 도와 달라"고 파격적인 결혼 공약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가연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루비반지'에서 귀족으로 자란 공주과 배세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김가연 페이스북.
임요환-김가연 혼인신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맨발의 친구' 당시 너무 다정했다. 그때 눈치 챘다", "언제 결혼하나 했더니 완전 속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가연과 임요환은 2008년 연예인 게임단을 통해 인연을 맺어 2010년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8세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은 서로의 일정이 맞지 않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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