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차 소셜북랭킹, 가장 많은 사랑 받았던 책 베스트 5, 힐링도서 인기

다사다난했던 2013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서점가에서는 지난 10년 중 올해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말하며 독서 인구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책을 통해 위안을 얻고 있고, 삶의 지식도 얻는다. 혹여 2013년에 책을 많이 접하지 못했다면, 다가오는 새해에는 자기 나름의 목표를 정해보는 건 어떨까?

아니면 국내 유일의 책 SNS 서비스인 ‘책속의 한줄’을 통해 한줄의 감동을 만나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연말을 맞이하여 ‘책속의 한줄’ 유저들이 지난 1년간 가장 사랑한 도서가 무엇인지 베스트5를 뽑아 보았다.

지난 1년간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책 1위는 혜민 스님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차지했다. 이 책은 2013 대한민국 필독서라고 불릴 정도로 전국민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는 사랑을 통한 자기치유에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서윤진의 ‘흔들리는 나에게 필요한 한 마디’, 3위는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강세형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이다.

이어 4위는 좋은 글과 좋은 생각으로 마음의 크기와 생각을 넓혀주는 좋은글연구회와 이민홍이 공동 저술한 ‘좋은 글 대사전’, 마지막 5위는 대한민국이 열광한 경청과 공감의 멘토, 김난도의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가 차지했다. 각 도서 별 감동의 한줄을 바로 접해보자.

■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

우리는 첫술에 배가 부르길 원하죠. 첫 장사를 시작하거나 첫 책, 첫 음반, 첫 영화, 첫 전시회부터 기적처럼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기적은 없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 치밀한 분석과 노력, 그리고 연륜에서 나오는 내공이 없다면 어떤 일도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서윤진, ‘흔들리는 나에게 필요한 한 마디’ 중

"가볍게 생각하자” 모든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일종의 습관입니다. ‘장고 끝에 악수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충분히 생각하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따져보는 것은 좋은 태도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한 번에 모든 것을 만회하려는 태도로 접근하면 악순환에 빠지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너무 심각한 태도로 접근하지 마세요. “가볍게 생각하자”고 말해보세요.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고수는 웃으면서 이기는 사람입니다.

■ 강세형,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중

우리는 누구나 내가 가지지 못한 타인의 것을 부러워한다. 그런데 나는 그 많은 타인의 것들 중, 굳이 내가 절대 가질 수 없는 것만을 딱 집어 부러워했던 건 아닐까? 그래서 나는 안 되는 거라고, 내가 잘 못하는 건 다 그래서라고, 스스로를 속이기도 쉬우니깐, 다른 길은 못 본 척, 내가 들어갈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는데도 그쪽은 왠지 힘들어 보여 못 본 척, 그러곤 말도 안 되는 투정과 핑계를 늘어놨던 건 아닐까?

■ 좋은글연구회-이민홍 공동, ‘좋은 글 대사전’ 중

1일만 행복하려면 연애를 해라. 1주일만 행복하려면 결혼을 해라. 1개월만 행복하려면 새차를 사라. 1년이 행복하려면 새집을 지어라. 평생 행복하려면 누구에게나 정직해라. 정직보다 더 좋은 재산도 없고, 정직보다 더 행복한 것도 없다.

■ 김난도,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중

어른이 된다는 것은 간섭이 줄어 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생활과 공부를 지도할 선생님은 이제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자립 할 수 있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도 많아 집니다. 자유롭지요. 하지만 자유롭다는 것은 스스로 통제 하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책들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치유의 책이다. 이번 겨울은 유독 바람이 찬데 앞서 소개한 올해의 책 5권으로 가슴 따스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길 기원한다.

출처 : 책속의 한줄
홈페이지 : http://m.liking.co.kr/booksns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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