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에 이어 실사-시뮬레이션 게임 버전 진화 신기원

애니파크의 '마구더리얼' 스크린샷
[게임톡] 한국 최고 온라인야구게임 ‘마구마구’가 6년 만에 ‘용감한 3형제’로 변신해 대규모 홈런잔치를 준비했다. 

4일 서울 웨스틴호텔에서 야구명가 애니파크는 ‘마구마구’를 잇는 새 넷마블 야구시리즈 2종을 선보였다. 사실적인 그래픽의 ‘마구더리얼’과 시뮬레이션게임 ‘마구:감독이 되자’가 그것.

우선 2009년 5월 개발을 시작한 ‘마구더리얼’은 스포츠게임 장르에 최강 엔진인 ‘언리얼3’를 장착했다. 이건희 애니파크 실장은 “마구더리얼은 ‘마구마구’ 후속작으로 언리얼3 엔진으로 개발했다. 또한 모션캡처를 사용해 콘솔게임을 능가하는 비주얼 퀄리티를 자랑한다. 다양한 카메라와 컷신으로 TV 중계를 보는 듯한 리얼리티를 구현했다”며 “키보드와 마우스, 콘솔유저 위한 패드 등 조작방식 다양하게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마구더리얼'은 올 상반기에 최초로 공개하고 테스트 거쳐 하반기 완성도 있는 게임으로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마구: 감독이되자'의 모델로 무대에 선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이 모델로서 직접 발표장에 선 시뮬레이션 야구게임 '마구:감독이 되자!'도 공개되었다. KBO와 MLB 선수가 등장, 상상에서만 가능했던 LG-보스턴삭스 경기가 가능하게 된 것. 예를 들어 마무리 투수로 리베라를 강타자로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추신수를 영입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마구:감독이 되자'는 상반기에 클로즈베타 및 최종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 정식 공개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애니파크는 혁신적 콘텐츠를 담은 ‘마구마구’ 시즌5 업데이트한 바 있다. 듀얼포지션 시스템 도입, 구종시스템 변화, 커트시스템 구현 등으로 10년 롱런 게임을 향한 중무장을 선언했다.

이날 지종민 넷마블 퍼블리싱 본부장은 “마구마구는 7년간 넘버원 야구게임이었다. 지난 3월 업데이트한 시즌5는 다양한 구질과 듀얼포지션 등 게임 재미를 배가시켰다. 10년을 이어갈 넘버원 야구게임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업데이트 했지만 내년 3월 시즌6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규 애니파크 대표.
이로써 애니파크는 ‘마구마구’를 통해 온라인 야구게임의 최강 캐릭터를 확보했고, ‘마구더리얼’로 실사형 야구게임, ‘마구:감독이 되자!’를 통해 시뮬레이션 야구 게임 등 라인업 3종세트를 완성했다.

애니파크는 더 나아가 야구게임 통합브랜드로 성장시켜 모든 장르 야구 게임 팬을 포괄하는 야구게임 테마파크를 이달 안에 론칭한다. 지종민 넷마블 퍼블리싱 본부장은 “야구는 마구다”는 캐치프레이즈로 “한국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뛰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홍규 애니파크 대표는 “‘마구마구’가 나온 지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떨리는 마음은 똑같다. 장르-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모든 플랫폼을 갖춘 마구시리즈가 ‘마구100년지계’의 큰 그림으로 전세계 야구게임과 당당히 경쟁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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