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개발사 ‘버추얼 토이즈’社와 조인식 가져

스페인을 출발한 신개념 온라인 전략 액션 게임이 대한민국에 상륙한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 www.netmarble.net)은 지난 12일(화), 스페인의 ‘버추얼 토이즈(Virtual Toys)’社가 개발 중인 온라인 전략 액션 게임 '파이러츠(Pirates)'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넷마블은 '파이러츠'의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판권을 확보했으며 가장 먼저 국내 이용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온라인 게임의 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파이러츠'는 개성 넘치는 여러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한 뒤 개인 혹은 최대 8인으로 팀을 구성해 상대 진영과 맞서 싸우는 게임이다. 언리얼 3 엔진 기반의 극 사실적 그래픽과 빠른 진행, 역동적인 액션 등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채로운 전장 제공은 물론 각종 탈 것과 지형지물 등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소도 풍부하게 갖췄다.

넷마블은 '파이러츠'의 경우 '사이퍼즈'의 액션성과 '리그오브레전드'의 전략적 재미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진화된 게임성을 갖추고 있어 국내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결식에 참석한 ‘버추얼 토이즈’의 파브리시아노 바요(Fabriciano Bayo)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포털 넷마블과 손잡고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 이용자들이 전략 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파이러츠'는 충분히 그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게임”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넷마블 조영기 부문 대표는 “'파이러츠'의 합류로 넷마블은 기존에 없던 장르의 게임을 확보하게 돼 온라인 게임 라인업이 한층 더 탄탄해졌다”며 “'파이러츠'가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밀한 공조를 약속한 넷마블과 ‘버추얼 토이즈’는 2014년 상반기 테스트 시작을 목표로 콘텐츠 최적화 작업 및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검증 등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파이러츠'의 퍼블리싱 계약 체결로 넷마블은 내년까지 횡스크롤 액션 '미스틱파이터', 이용자가 직접 만든 맵에서 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UCC 슈팅 게임 '브릭포스', 퍼즐과 액션을 결합한 최초의 퍼즐 액션 RPG '퍼즐앤나이츠', 액션MMORPG '엘로아' 그리고 동서양 영웅들이 등장하는 영웅매니지먼트게임 '월드 히어로즈 온라인' 등 6종의 온라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목) 개막하는 지스타 2013에는 B2B 부스를 마련하고 '파이러츠'를 필두로 한 '엠스타', '미스틱파이터', '하운즈' 등의 온라인 게임 7종과 '몬스터 길들이기', '마구마구2013' 등의 모바일 게임 30종의 라인업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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