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안게임즈의 액션 RPG, 360서 ‘아이러브커피’와 동반 상승
경기도 성남 분당구 서현역 인근 글로벌허브센터에 있는 사무실에서 만난 반승철 불리언게임즈 대표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다크어벤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더 환해졌다.
센터는 출시 5개월만인 지난 7월 100만 다운로드 돌파하고 구글 매출 10위, 일본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헬로히어로’(핀콘)라는 빅히트 게임을 배출한 바 있다. ‘다크어벤저’의 선전은 핀콘의 떳떳하게 독립해 분가한 데 이어 50개 업주업체에서 또다른 스타게임 탄생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크어벤저’가 중국에 출시한 것은 지난 9월, 중국 치후360을 통해 선보였다. 지난 5월 게임빌을 통해 iOS 전세계 글로벌서비스를 했고, 9월에는 360을 통해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도 돌파했다.
반승철 대표는 “다크어벤저는 액션 RPG이다. 전 세계 유저 최대 6명이 실시간으로 모여 플레이하는 ‘PvP 대전’ 등 PVP를 많이 하는 게임이다. 중국 360 순위 집계는 없다. 애플 순위 13위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360 관계자는 “하루 매출 2000만원을 넘었다. 장르 특성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이제 올라가는 단계다. 역시 9월에 출시한 ‘아이러브커피’(파티게임즈)도 비슷한 매출을 보여줘 한국게임이 고무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반 대표는 “캐릭터 클래스 업데이트에 바쁘다. 처음에는 2주만에 업데이트했는데 요즘은 차기작을 준비하기 위해 2~3주만에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별도이든 시리즈물이든 차기작은 유저 반응과 서비스 경험을 알고 가니 덜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불리언게임즈는 NHN-엔씨소프트-네오위즈 출신 3명이 지난해 9월 창업했다. 직원도 처음 4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12명으로 늘었다.그는 “모두 직장의 동료들이다. 더 빨리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의기투합했는데 만족한다. 최근 막 시작한 차기작에서는 더욱 고퀄리티 게임을 개발할 것 같다”라고 매조지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