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전 130억 이어 또...스티븐 정 아시아 지부 이사 선임

모바일게임 마케팅 플랫폼 회사 앱리프트는 프라임벤처로부터 70억원을 추가로 투자받게되었다. 이번 결정은 4개월전의 130억원 투자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앱리프트는 총 2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프라임벤처의 파트너 로엘 드 호프(Roel de Hoop)은 “앱리프트는 우리 회사가 최초로 투자한 직후 지난 몇 개월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앱리프트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훌륭한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저희의 경험과 자금을 활용해 앱리프트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게되어 대단히 기쁘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앱리프트의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카야 타너(Kaya Taner)는 “지난 6월에 1차 투자라운드를 발표한 이후 우리는 관심을 표명하는 여러 투자자들에게 접근했다. 그 중 몇몇 투자자들과 논의를 하였으나 결과적으로 프라임벤처로부터 추가로 투자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력과 그들의 기여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라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앱리프트는 매우 빠른 성장을 이뤘다.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 지부를 설립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앱리프트는 100개 이상의 게임퍼블리셔와 1000개 이상의 미디어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들과의 끈끈한관계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앱리프트는 또한 로켓 인터넷(Rocket Internet)의 MD를지낸 헨드릭 하런(Hendrik Harren)과 스티븐 정(Stephen Chung)을 영입했다. 헨드릭 하런은 베를린 본사의 COO로 부임한다.

그는 과거 삼워 브라더(Samwer Brothers) 창업 인큐베이터를 통해 아프리카의 가장 성공적인 전자상거래 벤처기업인 주미아 나이지리아(Jumia Nigeria)를 비롯하여 6개의 기업을 창업한 바 있다. 로켓 인터넷의 홍콩지사 MD로 일했으며, 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잘로라(Zalora)를 창업한 경력이 있는 스티븐 정은 앱리프트 아시아 지부의 총괄이사(Managing Director)로 선임되었다. 앱리프트는 이번 영입을 통해 비즈니스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시아 진출을 꾀하고자 한다. 현재 앱리프트는 3개의 글로벌지사에  65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핸드릭 하런은 “저는 앱리프트가 빠른시간 안에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것에 감명받았다. 앱리프트팀은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동시에 높은 신뢰를 쌓고 있다. 저도 그 일원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새로이 지원받는 투자금은 회사의 세계시장 진출과 기술개발, 제품, 영업 등의 인재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앱리프트는 실시간 고객생애가치(CLV) 최적화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 기술은 데이터를 활용해 매체 활용을 최적화하여 게임광고주들의 ROI를 극대화한다.

추가적으로 이번 투자는 앱리프트의 최대주주인 Hitfox Group를 포괄한다. 벤처 인큐베이터인 Hitfox Group은 본자금을 활용하여 현재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벤처기업을 창업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앱리프트는?
모바일 게임 광고 플랫폼으로 2012년에 Hitfox Group의 카야 타너와 팀 코스첼라가 창업했다. 유저가 창출하는 CLV를 트래킹 및 최적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King, Wooga, EA를 포함하여 100개 이상의 게임 퍼블리셔와 1000개 이상의 미디어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베를린 본사를 두고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 지사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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