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 소셜북랭킹, 방송작가 송정림, 실생활에서 겪은 감동 이야기

‘자기 신뢰는 칫솔과도 같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매일 사용해야 하는 것, 하지만 남의 것은 절대 쓸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송정림의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중, 나무생각

구름 한 점 없는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은 한 주간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 같다. 한 주간의 걱정과 피로는 가을 하늘에 흘려보내고 책 속의 좋은 글귀를 공유하는 책 SNS 서비스 ‘책속의 한줄’에서 발표한 10월 2주차 소셜북랭킹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이번 주 1위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차지했다. 2위는 법륜 스님의 인생수업, 3위부터 5위는 양광모의 ‘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서윤진의 ‘흔들리는 나에게 필요한 한 마디’, 송정림의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가 각각 차지했다. 금주에 소개할 도서는 5위를 차지한 송정림의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이다.

이 책의 저자인 송정림은 오랜 시간 방송 작가로 활동하며 실생활에서 겪은 수십여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한 문체로 책에 담아냈다.

특히 저자는 자기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 다가온 인연을 소중히 하는 사람, 한계를 뛰어 넘어 도전하는 사람, 나보다 불행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람 등의 사례를 풀어내며 세상의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공감한줄을 통해 잔잔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요즘 마치 벼랑 끝에 선 심정인 분들이 참 많은 듯합니다. 하지만 그 벼랑 한쪽 옆에는 항상 기차의 철로가 깔려 있다고 하지요. 그 위를 지나는 기차 소리에 귀를 잘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희망의 플랫폼에 푸른 기차가 도착할 시간이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고난을 참 많이 겪은 선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어도 선배는 늘 웃습니다. 한번은 웃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내 말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웃는 연습을 해. 잠에서 깨어 일어나면 가장 먼저 웃고, 자기 전에 또 웃어. 요즘은 자면서도 웃는 연습을 해.” 선배에게 웃음은 곧 살아가기 위한 방편이며 살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서로서로 기대고 산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인연이겠지요.
그 인연의 언덕은 어느 날은 흐리고 어느 날은 맑게 갤 겁니다.
흐리면 흐린 대로, 개면 갠 대로 그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어주는 것. 그것이 서로 기대고 살아가는 인연의 덕목이겠지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가 사람이라면 서로 기대고 사는 사람들의 인연만큼 귀한 것이 있을까. 내게 찾아온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법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출처 : 책속의 한줄
홈페이지 : http://m.liking.co.kr/booksns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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