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참여형 콘텐츠 참가 접수

"게임도시 대구가 게임캐릭터와 함께 뒤집어진다."

2001년부터 개최된 국내 게임행사로 다양한 게임 체험·전시 프로그램 및 콘텐츠 시연을 선도해 온 e-Fun이 올해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Gamification(게임化)영역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3(이하 글로벌 이펀)’이 행사가 오는 10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와 2.28기념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글로벌 이펀에서는 과거행사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게임캐릭터패션쇼’, ‘게임뮤지컬’, ‘게임설치미술’, ‘게임음악콘서트’, 그리고 ‘도심RPG’ 등의 OSMU콘텐츠를 융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폭 강화되었다.

프로그램 중 세계 최초의 게임 넌버벌 퍼포먼스는 'Punch Show Down'이라는 이름으로 11(금) 오후 5시를 시작으로, 12~13일 각각 오후 3시, 오후 5시, 3일 동안 총 5회 공연된다. 스트리트댄스, 마셜아츠(martial arts) 등으로 어우러진 이 넌버벌 퍼포먼스는 ‘난타’의 흥겨움, ‘점프’의 짜릿함을 넘어서는 색다른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Punch Show Down'에는 현재 세계 최고 인기게임으로 군림한 ‘리그 오브 레전드’, 대구 게임의 자존심 ‘엘소드’, 이외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인 ‘블레이드 앤 소울’, ‘오디션’, ‘싸이퍼즈’, ‘A.V.A‘ 등의 주요 캐릭터들이 실제로 눈 앞에서 살아움직이는 가슴 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공연 첫날(11일)에는 최근 ’디스 전쟁‘을 통해 더욱 유명세를 탄 힙합계의 대스타 스윙스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사전 참가신청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심RPG’는 대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해낸 프로그램으로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TV프로그램 ‘런닝맨’의 원조격 콘텐츠다. 도심RPG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가상 현실 속에서만 즐기던 게임에서 벗어나 실제 도시를 활동무대 삼아 시민들이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콘텐츠다. 

가족·친구·연인들과 함께 미션을 달성해나가며 성취감을 얻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역사와 문화까지 자연스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0월 12일 13시에 시작되는 도심RPG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참가등록과 미션수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총 7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준비돼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e-Fun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거나 현장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니라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는 생활 속의 게이미피케이션, 게임의 가치 등의 주제로 유명 연사들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11일(금) 힙합가수 스윙스가 ‘Rap is Game ; 디스를 許 하라’라는 주제로, 12일(토)에는 스포츠해설위원 김남훈이 ‘Life is Game ; 불가능한 미션에의 도전’, 드림챌린저그룹(DCG)대표 안영일이 ‘Dream is Game ; 백지 위에 그리는 꿈’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사전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e-fun.or.kr)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도심RPG, e-Coin 등 행사참가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가 주최하고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채종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공동 주관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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