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출하의 3분의 1....2분기 삼성 1위-20만원대 저가폰 점유율 70%

“올해 2분기 중국 휴대폰 출하량이 1억1000만 대, 그 중 8600만대가 스마트폰이다.”

지난 9월 24일 ‘2013년 2분기 중국 휴대폰 시장 보고서’가 IDC에서 발표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만 중국 휴대폰 출하량이 1억1000만 대에 달했다. 그 중 8600만대가 스마트폰로 전망된다. 이는 동기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이 1등을 차지했다. 이어 레노버, 쿨패드, ZTE, 화웨이가 5위까지 차지했다.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이미 글로벌 출하량의 3분의 1를 차지하고 있다.

IDC 보고서는 2013년 중국에서 스마트폰은 총 3억600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측했다. 2013년 말부터 4G시대의 개막과 애플의 신제품 판매가 시작되어 2014년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4억5000만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5인치 이상의 대형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2013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표를 살펴보면 2013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 레노버, 쿨패드, ZTE, 화웨이가 5위까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1500위안(한화 약 25만원) 이하의 저가 스마트폰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부분이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아직도 크게 성장할 여력이 남아 있다며 가장 큰 이유로 4G 시장을 꼽았다.

우선 인구를 고려하면 중국 정부가 4G 이동통신 사업권 허가를 내주는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 아이폰이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4G 시장을 공략하기로 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14억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중국 아직 4G의 커버리지 확대만으로도 스마트폰 시장의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도표를 참고하면 2013년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3.6억대에 달할 것이며 2014년에는 이보다 25% 증가한 4억500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중 1.2억대는 4G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이며 TD-LTE 방식의 스마트폰도 320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4G 기종이 이끌어 갈 것이 예상된다.

두두차이나 김희동 기자 hdkim@duduchi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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