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질주 속 '스타크래프트2' 제 2전성기, '도타2'도 주목

2013년 한국 e스포츠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로 인해 뜨거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13년 장기 집권을 해온 '스타크래프트'로 대표해온 e스포츠가 ‘리그 오브 레전드’가 등장하면서 전환기를 맞이한 것이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는 PC방 점유율 40%을 넘어서면서 순위 1위를 질주하면서 e스포츠는 물론 한국게임 산업의 위기를 초래한다는 곱지 않은 눈총을 받기도 했다.

e스포츠는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새로 추대하며 다양한 장르로 다변화를 선언하면서 문턱을 낮추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스포츠계의 숙원 사업인 건립 중인 e스포츠 전용구장이 내년이면 오픈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국내 30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월드오브탱크'는 차기 e스포츠 대권을 노리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 역시 '군단의 심장' 발매로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이번 '군단의 심장'에 도입되는 '리플레이' 기능은 e스포츠 경기에서 꼭 필요한 필수 기능으로 e스포츠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많은 게임에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3년 한국에서 7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도타2'는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도타2'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 '월드 오브 탱크' 의 강력한 경쟁작으로 e스포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도약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송경민 기자 songkm7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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