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 프로게임팀’ 변경, MVP LOL팀 인수 확대 운영키로

“e스포츠에선 역시 LOL이 대세다.”

삼성전자 프로게임단이 팀명을 바꿨다. 기존 ‘삼성전자 칸 프로게임팀’에서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팀’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팀을 창단했다.

삼성전자는 “e스포츠의 제 2전성기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e스포츠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LOL팀을 인수했다. 기존의 ‘스타크래프트2‘팀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롤드컵 본선 시드를 배정 받은 MVP 오존과 MVP 블루 선수들을 모두 영입했다. MVP 오존은 서킷 포인트 순위 2위에 오르며 나진 소드와 함께 이미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최윤상 감독을 영입한 팀은 코치진 3명, 선수 11명 등 총 14명, 2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스타2’ 팀과 함께 합숙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김규호 삼성 갤럭시 단장은 “삼성 갤럭시 LOL종목 창단은 e스포츠의 새 활력소가 되리라 생각된다”며, “스타크래프트 팀과 같이 전세계 e스포츠 최고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갤럭시 LOL 프로게임팀은 오는 11일 미국 LA로 출국하여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출전 후, 10월 말에 새 숙소에서 본격적인 팀 활동을 시작한다. 팀명은 ‘오존’ 팀의 유명세를 고려하여 당분간 팀명을 ‘삼성 갤럭시 오존’ 팀으로 유지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