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게임운영 직원 채용 공고 시선집중

인터넷 구직 사이트 알바몬에 올려진 '디아블로3' 운영팀 채용공고.
[게임톡] ‘디아블로3’의 5월 15일 전 세계 동시 발매가 확정 발표된 이후 한국에서의 베타테스트 일정을 짐작케하는 게임운영 직원 채용 공고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북미에서는 ‘디아블로3’가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일정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인력 컨설팅업체 코리아휴먼(주)는 지난 23일 인터넷 구직 사이트 알바몬(www.albamon.com)에 ‘디아블로3’의 게임운영을 담당할 신규 직원을 모집한다는 채용 공고를 등록했다.

일정을 보면 4월 10일까지 서류 면접과 1차 인터뷰 이후 본사 면접을 거쳐 블리자드 입사예정일이 4월 16일로 명시되어 있다. 특히 입사 후 일정에는 약 2~3주의 업무관련 교육/준비를 거쳐 베타테스트(CBT운영), 그리고 오픈베타테스트 운영, 게임운영의 순으로 돼 있다.

이 같은 일정대로라면 한국 테스트 시기는 빨라도 4월 말에서 5월 초다. 한국 베타테스트가 언제쯤 시작될 것인가의 실마리가 풀리는 것이다. 이 일정은 한 게임전문 매체의 보도 이후 삭제되어 있는 상태다.

게임업계에서는 “출시가 5월 15일로 확정되었다. 4월 말이나 5월 초 베타테스트가 진행될 경우 테스트 기간은 2주가 채 안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달리 말하면 정식 버전에 대한 피드백을 위한 베타테스트가 아니라 발매 전 최대한 클로즈배타를 짧게 하고 정식서비스에 들어가는 일종의 ‘맛보기 테스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채용인력의 신분은 '코리아 휴먼 소속 파견직 사원근무'로 되어 있어 정규직이 아닌 파견직으로 명시되어 있다. 같은 사이트에 등재된 또다른 인력 컨설팅업체 ㈜키스템프의 경우 '[18명]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디아블로3 운영자 채용'이라고 인원까지 명기되어 있다. 두 회사 모두 파견직으로 임금은 각각 월 117만6000원, 117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디아블로3
블리자드 코리아는 “한국 내 베타테스트와 관련해 시기 및 규모가 결정된 것이 없다”며 “공개 베타테스트 없이 비공개 베타테스트 이후 발매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일정만 확인해주었다.

한편 '디아블로3'의 DVD 일반 패키지의 오프라인 판매처는 이마트를 비롯한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대 3대 대형마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디아블로3’는 공식 홈페이지(kr.battle.net)에서 5만5000원으로 디지털 예약 구매를 진행 중이다. 각종 특전이 포함된 소장판은 9만9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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