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쉬아일랜드' 라인-'우파루마운틴' 그리 플랫폼, '레벨업'-'풋볼데이' 출시예정

파도가 넘실거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망망대해인 게임업계에서 NHN 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8월 29일 경기도 성남 판교 신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선장’ 이은상 대표가 직접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1등 항해사’ 정우진 사업센터장이 라인업에 대해 소개했다. 김승언 이사가 새로운 멀티브랜드 ‘토스트’를 깜짝 발표했다.

■ “피쉬아일랜드는 라인, 우파루마운틴은 그리와 함께”

이은상 대표의 여유로운 발표에 이어 정우진 디렉터는 2013년 하반기와 내년에 출시될 신규 라인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정 디렉터는 “일본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성공작을 가지고 일본의 메이저 플랫폼을 통해 사업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그는 “‘피쉬아일랜드’의 경우 라인 플랫폼에 올라갈 예정이다.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동남아 진출도 완료했다. 아직 오픈한지 1년이 되지 않았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우파루마운틴’의 경우 일본의 그리와 긴밀한 이야기를 나누며 최종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이밖의 모바일 라인업에 대해서는 “‘언데드슬레이어’를 추콩과 함께 중국 진출을 협의중에 잇다. 또한 국내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개발사 댄싱앤초비의 ‘팀몬스터’를 북미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제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동시 진출도 캠프의 미션 중 하나이다”고 전했다.

■ “포코팡 국내에서도 기대작"

이어 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에 대해 소개했다. 트리노드의 '포코팡'은 최근 라인에서 큰 성과를 가져왔다. 일본에서 ‘퍼즐앤드래곤’을 꺾고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 디렉터는 “5월 말, 6월 초에 출시하자마자 1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글로벌 전체 마켓에서 매출부문 7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는 “포코팡은 단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아직 협의중에 있어 밝히기 어렵다. 포코팡이 국내에서도 큰 포지셔닝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소개한 게임은 ‘레벨업’이다. “모바일 RPG로 굉장히 서구적 그래픽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에서 RPG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하고 있다. ‘레벨업’의 경우 아이템 강화나 스킬 습득과 친구를 용병으로 투입해 던전을 돌며 레벨을 올리는 형식이다. 그래픽에서 짐작하실 수 있듯, 글로벌 동시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동시에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풋볼데이’는 이미 공개된 바 있는 게임이다.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모바일과 웹에서 동시에 플레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선수들의 라이센스는 이미 계약이 완료되었다. 성장하고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저들의 축구 게임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온라인 게임으로는 ‘에오스’, ‘드라켄상’, ‘아스타’, ‘팔온라인’으로 RPG 4종 세트를 알차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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