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영 교수의 부루마블] 피카톡-피카픽도 유쾌-상태-통쾌 게임 바캉스

캘린더만 보면 어느덧 가을의 문턱인 입추가 왔다. 하지만 무더위는 계속되고 집에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서 온천수가 끊임없이 넘쳐 흘린다. 오랜만에 시간을 내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려 했건만....

아침부터 하늘이 심상치 않더만 어느새 하늘을 점령하고 있는 비구름이 문을 열고 비를 퍼붓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가 지천을 흔든다. 그러니 무서워서 그냥 집에서 ‘방콕’하기로 했다.

이번 부루마블 여행기는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휴가철을 맞이하여 휴가지에서 가볍고 즐길 수 있는 테이블 보드게임이다.

비록 날씨가 매우 험악하여 당초 계획대로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 어느 곳보다 편안한 나의 집에서 시원한 선풍기 바람에 몸을 맡기고, 달콤한 팥빙수에 입을 맡기고 그리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가족들과 즐긴다면 이곳 또한 즐거운 아주 특별한 휴가지으로 변신한다.

그럼 지금부터 집이 되었건, 계곡이 되었건 아니면 바닷가가 되었건 오랜만에 떠난 휴가지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보드게임을 소개하겠다.

이번에 소개할 보드게임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게임 룰이 매우 간단하여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나이가 어린 아이들도, 그리고 게임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할 보드게임은 바로 ‘스토리큐브’다. 9개의 주사위를 던져 나온 9개의 그림을 가지고 그림을 연결하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아주 간단한 게임이다. 하지만 천만가지 무한 상상의 이야기를 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길러 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피카독’과 ‘피카픽’이다. 한때 아이들에게 유명했던 피카츄가 아니다. 피카독과 피카픽은 10초 만에 배울 수 있지만, 하루 종일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유쾌, 상쾌, 통쾌한 이야기가 있는 카드게임이다.

카드에 그려진 여러 가지 그림을 보고 같은 그림 또는 한 가지만 다른 그림을 가진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보다 먼저 찾으면 된다. 특히 피카독과 피카픽 보드게임은 개와 돼지의 그림을 아주 귀엽게 단순하게 묘사하고 있어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들의 보드게임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생각투자 홈페이지(www.thinksmart.co.kr)를 참조하기 바란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게임전공 교수 lorica1127@ck.ac.kr

■신대영 교수는?
-현 게임물등급위원회 등급재분류자문위원
-현 (사)한국게임마케팅포럼 이사
-현 게임자격검정제도 운영위원회 위원
-현 (사)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고문 

 

**다음 부루마블 여행지는 태평양 한 가운데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인 하와이이다. 하와이는 미국의 땅이며, 한국인에게는 와이키키 해변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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