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넥슨 최초 모바일게임 1위 ‘판타지러너즈’ 광고 눈길

“어, 나성범 야구 헬맷에 ‘판타지러너즈’가 새겨져 있네.”

엔씨소프트의 야구단 NC다이노스 헬맷에 관계사인 넥슨의 게임이 노출돼 눈길을 끌었다.

6~7일 NC 다이노스 헬맷에는 게임 ‘판타지러너즈’가 노출되었다. 이 게임은 지난달 17일 출시해 넥슨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 나성범 선수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순위 1위, 전체 무료 애플리케이션 3위를 비롯하여 카카오 게임하기(인기 게임 1위)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7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이 게임은 온라인게임 최강 강자 넥슨이 드디어 모바일 게임에서 두각을 내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틀 간 NC다이노스 헬맷 노출 이벤트는 이 같은 인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인 이벤트의 하나였다. 넥슨 관계자는 “‘판타지러너즈’의 다양한 프로모션 중 하나였다. 양사 실무자들이 논의해 이틀간 단발성으로 진행되었는데 반응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 권희동 선수
한편 넥슨은 모바일 게임에서 퍼블리싱한 게임이 첫 1위 테이프를 끊고, 자사 창업지원 사무실 NPC(넥슨앤파트너즈센터)에서 배출한 게임이라 겹경사를 맞았다.

게임의 개발사는 문래빗(Moonrabbit)으로 창업 멤버 3인방(장윤기 대표-송재학 이사-박성신 이사)은 겁 없는 20대 중반 세 명의 청년들이다. 그들은 독립개발자로서 일본 시장에서 한국 게임으로 처음 1위(스도쿠 게임-런게임 ‘판타지러너즈’)에 올랐다.

이후 그들은 사무실도 없이 각자 재택근무하다 넥슨이 공짜(?)로 지원해준 창업지원 사무실 NPC에서 대박을 터뜨려 일본과 한국에서 1위에 오른 성공스토리를 쓴 청년들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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