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트릭스] 7월, '피파온라인3' 2위 기록, 전체적 게임 사용량 증가

어느덧 여름방학이 뜨겁게 시작된 7월이 모두 지나갔다. 7월 한 달을 게임으로 돌이켜보자. 게임전문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의하면 ‘종합게임지수’는 2003년 4월 1일 측정치를 100으로 볼 때, 일별 게임 이용량 측정치를 비교한 결과다.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종합게임지수는 439로 지난달 대비 12.3% 상승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며 전체적인 게임 사용량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짐작할 수 있다.

종합게임순위 1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다. 사용시간 점유율은 40.43%로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달 대비 증감율은 13.36%로 계속해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2위는 대형 이벤트인 ‘새로운 클래스의 시작! PART1. 경험하라!’와 ‘PART2. 즐겨라!’를 진행한 ‘피파온라인3’이다. 지난달 대비 증감율이 74.63%로 큰 폭 상승하며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3위는 ‘서든어택’으로 7월 11일부터 넥슨에서 단독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여름방학 이벤트를 진행해 지난달 대비 사용량이 6.08% 증가하였지마, ‘피파온라인3’의 영향으로 순위는 한 계단 떨어졌다.

‘백청산맥’ 업데이트로 사용량이 상승했던 ‘블레이드&소울’의 경우 지난달대비 사용량이 24.70% 증가하며 4위에 올랐다. 반면 ‘아이온’의 경우 지난달대비 사용량이 3.09% 줄어 순위가 하락에 5위를 기록했다.

7월에 큰 RED 업데이트를 두 번이나 진행한 ‘메이플 스토리’는 지난달 대비 사용량이 247.88%가 증가하는 기록적 성과를 보이며 순위가 13 계단이나 올라 9위를 차지했다. 10위를 차지한 ‘던전앤파이터’ 또한 사용량 증감율이 46.55%로 큰 폭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여름방학 버프(게임 속에서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마법을 뜻하는 단어)를 받으며 게임의 사용 시간이 크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벤트나 업데이트를 진행한 게임의 경우 지난달 대비 기록적 상승율을 보였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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