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유혹의 탑, EZ온라인, 라프 등 독특한 게임들 다수 출격

 

모바일 게임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PC 온라인 게임은 아직까지 게임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PC 온라인 게임을 굳건하게 지지하고 있는 충성 게이머도 많으며, 모바일 게임의 생명 주기가 매우 짧은 반면, PC 온라인 게임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온라인 게임 시장이 터줏대감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 힘이다.

여전히 많은 게임 회사들이 다양한 게임을 내놓으며 PC 온라인 게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그 양상은 이전과는 다르다. 수십억, 수백억을 투입해 초대형 게임을 내놓고 대박을 바라기 보단, 충성 고객을 잡을 수 있는 게임을 내놓고 꾸준한 흥행을 바라고 있다.

2013년 하반기에도 다양한 PC 온라인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런칭했거나, 가까운 시일 이내에 런칭 할 PC 온라인 게임 중 작지만 강한 게임들을 모아 보았다. 


하반기 액션 MORPG 시장에 도전하는 ‘라프’
유니아나에서 하반기 서비스 예정인 ‘라프’는 액션 MORPG다. ‘로야 왕국’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인 ‘라프’는 기사, 현상금사냥꾼, 암흑소환사, 마법사 등을 선택해 다양한 액션을 즐겨볼 수 있다.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호쾌한 타격감으로 액션성을 살렸으며, 연계기와 슈퍼 아머 등 독특한 스킬로 전략적인 PvP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액션 MORPG로서는 드물게 몬스터 디펜스나 쟁탈전, 사격과 하우징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다양한 모드의 PvP도 준비되어 있으며 길드를 위한 전용 던전이나 리그전까지 갖춰져 있다. 유니아나를 통해 서비스되는 ‘라프’는 지난 7월에 사전테스트를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3년 하반기 중으로 공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http://laf.uniana.com/) 

 판타지 멜로 영화를 기반으로 한 MMORPG ‘구미호: 유혹의 탑’
‘구미호: 유혹의 탑’은 무협과 판타지가 혼합된 형태의 MMORPG다.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최고점을 받은 영화 ‘화피2’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화피’시리즈는 영화는 물론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은 판타지 멜로 소설이다.

   
 
‘구미호: 유혹의 탑’은 MMORPG에서 찾아 보기 어려운 ‘구미호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실사 미녀가 그려져 있는 여우카드를 수집해 슬롯에 장착하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착뿐 아니라 여우카드를 조합해 특별한 부가효과를 추가로 얻을 수 있으며, 카드 레벨업을 통해 추가적인 강화도 가능하다.

아이엠아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구미호: 유혹의 탑’은 지난 7월 30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1일에는 추가 서버 ‘천년’을 오픈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http://9me5.gamemania.co.kr/) 

 SF와 판타지가 만난 MMORPG ‘EZ온라인’
‘EZ온라인’은 공상과학 바탕의 독특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MMORPG다. 판타지 마법과 대형 병기, 전투기계, 총기 등 다양한 요소가 뒤섞여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EZ온라인’은 던전과 PvP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게임이다. 스토리와 탐색 중심의 ‘싱글던전’, 다른 게이머와 함께 파티플레이를 즐기는 ‘멀티던전’, 많은 수의 게이머들이 입장해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서버던전’이 준비되어 있다. PvP도 쟁탈전, 서버전, 공성전, 거점전 등 다양한 형태로 준비되어 있어 ‘쟁’ 콘텐츠를 좋아하는 게이머의 입맛에 알맞은 MMORPG다.

   
 
나이트, 마스터, 거너, 세인트 등 4가지의 직업이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스타일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원하는 몬스터를 직접 전투를 통해 획득해 육성할 수 있는 ‘펫 시스템’과 다양한 길드 기능을 지원하는 ‘길드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EZ온라인’은 중국 게임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서버 안정성과 사양 최적화 면에서도 많은 신경을 썼다.

녹스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EZ온라인’은 8월 2일 공식 티저사이트를 오픈했으며, 빠르면 2013년 가을 공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http://ez.noxgame.kr/)
 

한경닷컴 게임톡 이덕규 기자 ldkg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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