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라그레이브 PD “개발 적극 검토” 발언

[게임톡] 글로벌 인기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얼바인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에서 존 라그레이브(John Lagrave) 시니어 프로듀서가 ‘아이폰용 와우’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세계 와우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한 것.

존 라그레이브는 “개발이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전 세계가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시할 수만은 없다”며, “우선 게임 시스템 중 하나인 낚시나 애완동물 대전을 PC 온라인과 연동 되는 형태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의 언급대로라면 게임의 일부 시스템만의 게임에 대한 구상일 뿐이지만, 머지않아 게임 전체가 들어갈 스마트폰용 ‘와우’가 손바닥 안에서 전세계 게이머들을 유혹하게 될 날이 올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와우 전투정보실’을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 버전에서는 경매장과 길드 관리, 길드 채팅 등 PC 온라인 버전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기능을 선보여 와우팬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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