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네오차이나, 한국 중소개발사 중국 진출 ‘수호천사’

중국 최대 안드로이드 마켓 1등 360이 한국 중소게임사들의 ‘수호천사’로 변신했다.

360은 게임쇼 ‘차이나조이2013’ 기간 중인 26일 케리호텔 3층에서 한국게임사 10개사와 만났다. 약 1조 8000억 원에 달하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사들이 어떻게 안정적으로 퍼블리싱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360 해외마케팅 담당인 자오유리 팀장은 “중국 마켓은 많다. 특히 마켓은 고품질 한국 게임 콘텐츠를 유치하고 싶어한다”며 “큰 회사는 스스로 찾아온다. 하지만 중소형 개발사와 소통 방법이 없다. 그런 경우 중소형 게임사 협력 모델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360은 한국게임을 런칭해 ‘윈드러너’를 서비스 당일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5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두의게임’, ‘모두의 차차차’를 런칭해 모바일 안드로이드 최대 마켓의 위력을 발휘했다.

중국의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올해초 1억 유저에서 연내 5억명으로 추정된다. 안드로이드 유저로 3억의 새 유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받은 ‘모두의 게임’을 들어 “여성들도 예쁘고 잘 만들었다며 좋아한다. 평점도 만점에 육박한다. 한국과 중국 유저가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개인적으로 한국이 개발이나 그래픽에서 2년 정도 앞서간다. 그리고 게임 패턴도 추세가 비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고퀄리티 한국 게임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는 “360은 한국 개발사와 신뢰가 깊은 네오차이나를 통해 중소개발사를 지원하고 협력하겠다”며

참석한 한국 중소개발사에게 360 플랫폼도 설명했다. 그는 “360은 유저가 가장 많은 것이 매력이다. 그리고 운영 노하우가 있고, 온라인-웹-모바일 게임을 총괄한다. 웹은 중국 두 번째 플랫폼이다. 모바일은 중국 최대 마켓으로 성장했다”며 “전문적 운영 팀이 프로모션을 하고 백신을 이용 유저 안정성을 최우선 둔다”라고 했다.

특히 모바일게임이 수명 짧으니까 새 브랜딩 전략을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앞으로 360측은 “일본 게임 유저가 있는 것처럼 한국게임 유저들이 늘어나 ‘한국게임 전용관’도 둘 계획이다. 앞으로 유저 쉽게 찾을 수 있게 카테고리를 만들어 운영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김두일 네오차이나 대표는 "떠오르는 중국 시장에서 네오차이나가 한국의 중소형 개발사와 360의 의미있는 다리를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회사는 김민우 핫독스튜디오 대표, 조인숙 엔펀 대표, 김진혁 페이즈캣, 임춘근 피크네코 크리에이티브 대표, 홍덕원 아프리카 해외사업 담당, 김상익 다다소프트 글로벌사업 매니저, 허두범 레이월드 대표, 전홍준 트라이톤 소프트 대표, 하창현 레인보우야드 대표, 매니시 아귀알 릴리안스 대표 등이다.

한편 중국 최대 보안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업체 치후360(奇虎360)은 모바일 백신—브라우저 3억 유저를 갖고 있다. 네티즌 75%가 360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2006년 설립, 3000명 직원을 갖고 있다. 2011년 나스닥 상장했다. 모바일 안드로이드 최대 마켓을 갖고 있다.

상하이=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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