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개 전시관에 약 80개 게임사 B2C 부스 현장 '콩나물 시루' 방불

드디어 ’2013 차이나조이’가 팡파르를 울렸다. 25~28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게임쇼인 차이나조이는 첫날부터 수많은 중국 양덕 게임광들이 모였다.

오전 7시부터 대기줄이 이어지더니 오전 8시에는 엄청난 줄이 이어졌다. 상하이 날씨는 19일 연속 섭씨 35도 이상. 개막일은 39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가장 무더운 폭염이라는 날씨를 날마다 만나는 것이 상하이다.

‘게임은 꿈을 만들어내고, 모바일은 미래를 건설한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각 업체 부스마다 체험과 볼거리를 준비해놓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서울 지하철 콩나물 시루 객차처럼 엄청난 인파들이 몰려 걷는 일조차 힘들 정도였다. 이것이 바로 대륙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다. 그 열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 중국 최고의 게임 전문 포털 사이트 ’17173′

▲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를 직접 하고 있는 중국 관람객들

▲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고 있는 중국 관람객. 부스가 마치 게임 속에 있는 듯 하다.

최근 한국 게임들이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정확하게 가늠이 되지 않는 중국에서의 한국 게임 인기. 차이나조이 B2C현장에서는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 최근 밀리언아서를 중국에 퍼블리싱한 샨다(盛大游戏), 오른쪽에 밀리언아서 전용 부스가 보인다.

▲ 최근 아이드림스카이와 계약을 채결한 쿠키런, 관람객들이 많이 궁금해 하고 있다.

최근 세계 IT업계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들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텐센트. 차이나조이 B2C에서 텐센트에 대한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전해졌다.

▲ ‘중국 게임의 제왕’ 텐센트(Tencent, 腾讯), 관람객이 제일 많았다.

▲ 텐센트의 게임을 체험해보기 위해 줄을 서있는 관람객들, 텐센트 부스를 둘러쌀 정도로 많았다.

▲ 행사진행요원이 직접 코스프레를 하고 맨투맨 형식으로 게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다른 업체에 비해 쾌적한 공간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텐센트의 아성에 도전하는 타 게임사들은 이번 차이나조이 B2C를 통해 자사의 게임을 뽐냈다. 텐센트가 퍼블리싱한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 英雄联盟)을 무너트리려 퍼팩트월드(Perfect World, 完美世界)가 도타2를 들고 나타났다.

▲ 관람객들이 소후(SOHU, 搜狐) 산하의 창요(畅游)의 게임을 경험해보고 있다.

▲ 최근 우리나라에도 서버를 개설한 도타2

▲ 도타2 부스에서는 도타2 앰블럼 모양으로 무료 이발 이벤트를 하고 있다.

▲ 24일 자이언트게임(Giant Game, 巨人网络)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위메이드(Wemade)의 ’창천2′

게임톡-두두차이나 차이나조이 특별취재팀 general@duduchi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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