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 19일 롯데-넥슨 공식 후원 계약

[게임톡] 드디어 롯데 유니폼에 넥슨 로고가 붙었다.

야구 개막을 2주 앞둔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 3층에서는 한국 최대 게임사인 넥슨과 최고 인기 프로야구단 롯데가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 자리는 민훈기 야구전문기자의 사회로 기자단들과 유니폼 착용 시범을 보인 롯데 강민호-김사율 선수와 장병수 롯데자이언츠 대표, 서민 넥슨 대표가 참석했다. 

서민 넥슨 대표는 “인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롯데에 대한 관심과 사랑 여기서도 느꼈다. 한국 야구가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인기구단이다. 글로벌로 사업을 전개해나가려는 넥슨에게 이 자리가 뜻깊은 자리다. 10년 한길 온라인게임을 정진해온 넥슨은 1998년 창립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KBO와의 인연으로 홍보 홈페이지를 무상으로 만들어준 적 있다. 그때부터 야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 있었다”며 회상했다. 

이어 “이후 기회 못얻었는데 이번에 좋은 인연을 얻었다. 또한 게임쇼 지스타를 4년째 부산에서 개최하고 있고, 넥슨의 경우 부산에 게임스튜디오를 열었다. 또한 자회사 넥슨 커뮤니케이션즈가 부산에 설립되는 등 넥슨과 롯데와의 인연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고 말했다.

▲ 왼쪽으로부터 강민호 선수, 서민 넥슨 대표, 장병수 자이언츠 대표, 김사율 선수.
장병수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는 ““롯데 구단이 국내 최대 온라인게임 기업 넥슨과 파트너십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두 회사는 건강한 놀이공간과 시민공간을 꾸준히 제공하고, 사회공헌에 힘쓰겠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 이전에 사회 봉사, 사회 공헌에 보다 노력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인숙 넥슨 이사도 앞으로의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시즌 중에 유니폼에 로고를 붙이고, 경기장에 넥슨 전용 좌석 넥슨존을 운영한다. 또한 운동장 광고판 등을 준비하고 있고, 상하반기 넥슨 스페셜데이를 마련해 넥슨의 전광판 노출을 계획하고 있고, 트위터 응원단 지원을 하겠다”며 “게임과 야구가 만났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신선하게 시도해보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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