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전력 3연승! 1등 1000만원과 우승 트로피 번쩍

“FXOpen이 도타2 초대 한국 챔피언이다.”

14일 서울 삼성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NSL 결승전에서 FXOpen(사진)이 1800명의 관중 앞에서 EOT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며 지존에 올랐다. 총 상금 2300만원 중 1등 1000만원과 트로피도 안았다.

첫 경기서부터 압도적인 전력으로 무적 전력을 자랑한 FXOpen의 주장 박태원은 “상을 타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살 때부터 도타를 해왔다.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김용민도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을 한 넥슨 김태환 부사장은 “이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줄 정말 몰랐다. 좁은 경기장에서 첫 대회를 열게 되어 매우 죄송하다. 다음에는 장충체육관이라도 빌려 모시도록 하겠다”며 우승자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넥슨 김태환 부사장
한편 이날 결승전에 참석한 인기 아프리카 BJ 러너교는 “요즘 도타2를 즐겨하고 있다. 원래 LOL 방송을 즐겨했지만 최근에는 도타2 방송도 많이 하고 있다”며 “아.. 역시 프로 선수들은 다른거 같다. 무척 잘하셔서 경기를 보는 내내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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