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게임 첫 런칭, 웨이신과 QQ 통해 네트워킹... 카톡 차별화

텐센트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 9일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시행했다.

텐센트는 웨이신(Wechat, 微信) 게임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에 등재될 게임들이 텐센트 자사 개발 게임뿐만 아니라 유명 개발사의 게임,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을 두루 체결하는 등 텐센트의 “입맛”을 알게 되었다.

한국 카카오톡 게임과 유사한 플랫폼으로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 텐센트는 클로즈 베타 기간 동안 철저한 관리를 통해 추후 정식 발표 이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텐센트 게임:톈톈롄멍-톈톈페이처-지에저우따스-환러또우디주
세계적 검증: 푸르트닌자 템플런2-문울프-타워 오브 세이비어-식물 대 좀비2

클로즈 베타 서비스에 포함된 11개의 게임들은 웨이신과 QQ를 통해 서로 네트워킹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한국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과 차별화된 전략이다.

클로즈 베타 서비스에 처음으로 채택된 게임은 톈톈롄멍(LinkLink, 天天连萌), 톈톈페이처(天天飞车), 지에저우따스(Rythem Master, 节奏大师), 환러또우디주(欢乐斗地主) 등과 같은 자사 개발 게임뿐만 아니라 푸르트닌자(Fruit Ninja, 水果忍者), 템플런2(Temple Run2, 神庙逃亡2), 문울프(Moon Wolf), 타워 오브 세이비어(Tower of savior, 神魔之塔), 식물 대 좀비2(Plants vs. Zomnies2, 植物大战僵尸2) 등과 같은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 받은 게임들이다.

웨이신 이전에 라인(Line, 连我)과 카카오톡은 이미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거두어 들였다. 라인의 경우 게임 플랫폼을 통해 총 33개의 게임이 출시되었으며, 올해 6월말까지 모바일 게임 플랫폼 다운로드는 1억 5000만 회를 넘겼다. 카카오톡의 경우 모바일 게임 플랫폼 서비스 이후 출시된 게임은 170개를 넘었고, 월 매출액이 34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 되었다.

두두차이나 김태균 기자 dany.kim@duduchi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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