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3위, 이중대 4위 기록

▲ 카트라이더 리그 로고
[게임톡] ㈜넥슨(대표 서민)은 지난 15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카트라이더 15차리그’의 2라운드 패자전 경기에서 ‘오존게이밍(OZONE GAMING)’의 김승태가 우승을 차지, 패자부활전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처음 두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김승태(76포인트)는 경기중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가 열 경기만에 60포인트를 획득, 70포인트 선취방식인 패자전에서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후 집중력이 다소 저하된 모습으로 주춤하며 박종근(67포인트)에게 바싹 따라 잡히는 등 수세에 몰리기도 했으나, 서서히 주행 페이스를 찾아나가 힘겹게 선두자리를 수성, 값진 패자전 우승을 일궈냈다.

▲ 난전 뚫고 1위로 패자부활전 진출한'오존게이밍' 김승태
한편, 이날 3위를 기록한 오존게이밍의 박현호(64포인트)는 초반까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다가, 경기후반 이중대(59포인트), 김은일(35포인트) 등이 잠시 흔들린 틈을 타 벼락같이 40포인트를 몰아치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패자부활전 진출자격을 획득했다.

경기 내내 비교적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준 박종근 역시 2위로 패자부활전에 진출했고, ‘쌍둥이 라이더’ 이중대는 컨디션 난조로 간신히 4위에 턱걸이, 마지막 한 장의 패자부활전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2라운드 승자전에서 탈락하게 되는 네 명의 선수와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놓고 패자부활전을 벌이게 된다. 문호준, 박인재 등 정상급 스타들이 출전하는 승자전 경기는 오는 22일 저녁 6시 게임전문방송 온게임넷을 통해 생방송된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2005년에 출범해 약 7년간 지속돼오고 있는 국내 최장수 e스포츠 리그로, 알기 쉬운 경기진행방식,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또, 그간 코카콜라, 올림푸스, SK 등 유수의 업체들로부터 후원을 받으며 김대겸, 전대웅, 문호준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하는 등 한국 게임 리그의 활성화를 선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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